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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기 체육대회 통합 다른 분야로 확대되길

2012년 04월 26일(목) 01:22 [인제신문]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인제지역에서는 그동안 단일 종목별로 개최해오던 6개의 군수기 생활체육대회가 처음으로 같은 시기에 통합되어 치러졌다. 먼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동호회의 명예를 걸고 멋진 승부를 보여준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생활체육 군수기 대회는 그동안 종목별로 분산되어 개최하면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통합개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왔다. 또 그동안 개별 행사가 열릴 때마다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축사나 격려사를 함으로써, 본연의 업무시간을 뺏기는 부작용도 있었다.
그런데 이번 대회부터 축구, 배구, 테니스, 배드민턴, 게이트볼, 족구 등 6개 종목이 같은 기간에 집중 개최됨에 따라 시간과 행사 간소화 및 경비의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6개 종목이 통합 개회식을 함으로써 6회에 걸쳐 해야하는 군수나 의장 축사 등을 한번으로 줄일 수 있게 돼 그만큼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또 그동안 개별 종목별로 행사를 치를 때는 참가자들이 100명도 채 되지 않아 행사 분위기가 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700여명이 한꺼번에 행사에 참가함으로써 지역 동호인들의 잔치인 생활체육 행사가 큰 ‘축제’처럼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체육행사에 참가하지 않는 일반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측면도 있다. 그렇다고 개별 종목별 성격이 훼손된 것도 아니어서 체육 동호인들도 불만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제군수기 생활체육 통합 개최를 계기로, 문화예술 등 다른 분야에서도 이처럼 통합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생활체육 통합 개최를 계기로 인제군이 읍면별 특성을 살리면서도 ‘인제’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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