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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김향 선생, 「제3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한문) 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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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5월 16일(수) 13:17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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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제신문 | | 고운 김향 (58세, 고운서예학원 원장)씨가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3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특선에 입상했다.
이상은(李商隱)의 한시 ‘야우기북(夜雨寄北)’을 출품해 한문부문 영예의 특선을 차지한 고운 김향씨는 1953년 경기 여주 출신으로 결혼 후 인제에 정착, 고운 서예학원을 운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써오고 있다.
지난 1984년 서예에 입문한 김향씨는 20여년 간 매주 서울까지 올라가 서예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 결과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2회, 대한민국통일서예대전 입선 3회, 대한민국 종교서예인휘호대회 환경부장관상 수상, 대한민국평화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과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현대미술협회 초대작가, 강원서예대전 초대작가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인제문화원 문화학교와 귀둔초등학교, 하남초등학교 등에서 서예강사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힘써 온 결과, 20명에 이르는 제자들이 동아예술대전·강원서예대전 등 각종 서예대전에서 입상을 하며 인제의 서예와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운 김향 사문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산 박민자씨는 “고운 선생님은 서예를 위해 태어나신 분이다. 서예를 하기 위해 20여 년 간 많은 돈과 시간, 공력을 바치며 서울을 오르내리시는 그 순정한 열정을 생각하면 절로 숙연해진다”며 “그러한 땀과 노력의 결실이 이제 빛을 보게 되는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서권기(書卷氣) 문자향(文字香)’. 일찍이 추사 김정희 선생은 “가슴 속에 만 권의 책이 있어야 그것이 넘쳐 그림과 글씨가 된다” 고 했다.
서예는 오늘 우리시대에 추구하는 가치, 도달하고자 하는 이상향, 세상에 대한 깨달음과 삶의 진리가 담겨 있다. 학예일치, 즉 학문과 예술을 일치시켜야 이상적인 인간이 된다고 믿었던 옛 선비들의 지혜와 가르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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