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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 변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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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을교 목사(기쁜소식 인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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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6월 06일(수) 14:22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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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제신문 | | 한계령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변화되는 모습이 너무나 화려합니다. 올 4월 초쯤 함박눈이 내렸는데 밤사이 눈이 녹으면서 얼음으로 변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 한계령 길을 뒤로 하고 지나가는 아쉬움은 여전히 내 마음속에 남겨져있습니다. 문득 그 순간 한부인의 인생을 보는 듯 했습니다.
“목사님! 저희 집에 다시 오지 마세요. 전 이대로가 좋아요! 동네 아줌마들과 화투치고, 술 먹고, 그냥 하루하루 이대로 사는 게 삶이잖아요! 어차피 한세상 살 동안 먹고 싶은 것 먹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사는 것이 최고 잖아요. 시간 없으니 그냥 가세요!”버럭 소리를 지르며 나가라는 아주머니 앞에서 멍하니 서서 술이 깨기만 기다렸습니다. 저의 아내가 너저분한 방안을 정리하고 한 없이 싸여만 있는 설거지통의 그릇을 보며 조심스레 설거지를 하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만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온전한 정신이 되었을 쯤 언제 그랬나 싶을 정도로 그 부인이게 복음교제를 했습니다.
삶의 겨울은 너무나도 삭막합니다. 앙상한 가지가 마치 죽은 것 같이 보이듯이 생명력 없이 막 살아 가는 모습은 너무나 비참합니다. 내일이 없고 꿈이 없는 삶에 위로로 감싸주고 평안으로 덮어주며 안식으로 이끌어 줄자가 없는 고아와 같은 인생길을 걷고 있는 젊은 아주머니에게 폐망의 길이 넓게 열리고 있었습니다. 가정을 돌아봐야 할 기회에 술이 들어가 모든 것을 흐리게 만들어 버렸고,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부모의 마음을 상실한 채 술집 한구석에서 울고 있는 자식이 매우 귀찮은 존재로만 느꼈다고 하니 이것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버려질 쓰레기와 같은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죽어 있는 마음은 심히 부패하고 거짓된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을 여러 분은 믿으십니까?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 요마는 에례미야 17:9” 자신의 욕망에 사로잡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하여 인새의 삶을 절재 없이 마구 구기고 찢고 자기 인생을 학대합니다.
인제는 겨울이 길고 너무 춥습니다. 책임감을 잊어버리고 생각하고 돌아보고 해결해야 할 부담스러움을 피하여 술에 젖어서 패륜아처럼 살아가는 사람들 또한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처럼 이 젊은 부인의 삶이 어찌 되겠나 싶어 부인에게 끈질기게 찾아가서 조금이라도 맑은 정신에 젖어 있는 순간마다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절망으로 이끌어 가는 가장 큰 힘은 ‘나는 실패자야’ ‘내 인생은 망했어. ‘ 꿈도 없고 낙이 없어’ ‘나는 늘 혼자야’ ‘그래서 술을 먹어야 해’ 하면서 나름대론 합리적인 생각에 잡혀서 술을 먹습니다. 의사가 이제 술을 더 먹으면 죽는다고 사망선고를 내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술을 먹는 사람들은 결국 죽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술과 이별을 하겠지요.
이런 죽음을 맛이 하기 전에 인생의 실패와 절망, 고통, 괴로움, 이런 짐을 대신 짊어지고 책임지고 해결 해 주실 분이 계십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이사야 6:53”
백프로 우리의 죄악을 담당하신 예수님께 넘겨졌고 예수님의 의가 그 자리에 들어 왔기에 우리는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 젊은 부인은 지금 한계령의 영롱한 다이아몬드 빛을 발하듯 이른 새벽 같은 삶을 살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인생은 소중합니다. 변화는 예수님의 마음과 내 마음이 바꿔 쓸 때 일어나는 아름다운 현상입니다. 여러분은 변화를 원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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