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DMZ 생물권보전지역 남북 공동 추진 필요
|
|
2012년 07월 17일(화) 23:45 [인제신문] 
|
|
|
정부가 인제군을 비롯한 도내 5개 접경지역과 경기도 2개 등 총 7개 지역이 포함된 남측 DMZ 전체와 민통선 및 접경지역 일부를 포함하는 2979㎢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신청했으나, 지난 11일 파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유보 결정이 내려졌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세계자연유산·람사르습지와 함께 국제기구가 공인하는 세계 3대 자연보호지역이다.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인정받음과 동시에 기술ㆍ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한반도에서는 북한의 백두산(1989), 구월산(2004), 묘향산(2009)과 남한의 설악산(1982), 제주도(2003), 신안 다도해(2009), 포천 광릉숲(2010) 등 7곳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DMZ는 지금으로부터 59년 전인 1953년 판문점에서 열린 휴전협정 때 남북으로 각각 2㎞씩의 완충지대를 두기로 하면서 생겨난 이후 사람의 발길이 끊어지면서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자리잡았다. DMZ에는 멸종위기동식물 67종을 비롯해 81종의 법정보호생물이 존재한다. 특히 세계자연보전연맹에 멸종위기로 등재된 수달, 고라니, 두루미, 파랑새, 원앙, 독수리, 저어새, 맹꽁이, 꼬마잠자리 등이 살고 있다.
학계에서는 DMZ가 이처럼 충분한 가치와 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지 못한 것은 남북 DMZ가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데, 남측 DMZ만 별도로 신청함으로써 국제사회로부터 외면을 받은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DMZ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생태계 보전 측면뿐 아니라 남북이 분단의 아픔을 함께 치유하는 평화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남북이 공동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
|
|
|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새감각 바른언론” - Copyrights ⓒ인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인제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인제신문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