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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축전에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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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7월 17일(화) 23:46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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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에서 개최되는 단일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인 만해축전이 벌써 16회를 맞게됐다. 만해축전은 승려이자 위대한 시인이며 독립운동가이기도 한 만해 한용운을 주제로 학술·종교·문학·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정신을 선양하고 그의 사상과 정신세계를 재해석하는 행사다.
이처럼 큰 행사가 인제지역에서 열리게 된 것은 만해가 만년을 백담사에서 보내면서 문학과 사상의 정수를 쏟아냈다는 역사적인 측면도 있지만,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를 이끌고 있는 설악무산 큰스님의 남다른 ‘인제사랑’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매년 만해축전이면 전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인제군을 찾고 있으며, 축전이 열리지 않는 동안에도 ‘만해마을’이 문화·예술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귀중한 장소로 자리잡으면서 인제지역은 만해로부터 큰 은혜를 입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만해 한용운 선생으로 인해 인제지역은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정작 인제군민들의 축전 참여는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워낙 큰 행사이다보니 지역의 기관장이나 사회단체장들이 명함을 내밀기 어려운 탓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이 행사를 단순히 종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데 그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축전의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종교적인 성격보다는 문화예술이나 사회복지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점을 쉽게 알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전의 주제인 ‘공감(共感)·상생(相生)’은 지역사회와 주민들 곁으로 보다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음을 말해준다. 본지가 주관하는 다문화가족 예술제를 비롯해 축전 대동축구대회, 축전 인제군 게이트볼대회, 축전 전야제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아무쪼록 8월 11일부터 열리는 2012 만해축전에 인제지역 주민들이 보다 많이 참여함으로써, 이 행사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는 지혜를 보여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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