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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 마음의 방향을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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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을교 목사(기쁜소식 인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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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8월 02일(목) 01:58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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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홀리오가 마약에서 벗어나 훌륭한 청년이 되어 멋지게 살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제에도 이렇게 살아가는 멋진 분이 계십니다. 다섯 형제의 막내아들로 태어나서 부모님의 극진한 돌보심과 형들의 보호아래 늘 귀여워하고 소중하게만 여김을 받았습니다.
정작 매를 맞을 일을 했을 때도 강하게 때려주거나 간섭해주는 아픔 속에 마음을 꺾지 못했습니다. 마음 꺾는 일도 유아기 때 이루어져야 하는 과정인데 요즘 젊은 부모들이 이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유아기의 자녀들의 버릇이 말이 아닙니다.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잠언 13:24)
그는 고등학교 다니면서 학생들이 할 수 있는 나쁜 친구들이 할 수 있는 어두운 일들은 다 해 보고 살았습니다.
정작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땐 뚜렷한 길이 없기에 노가다를 하게 되었고 늘 술과 가까이 지냈습니다. 술이 유일한 마음의 위로였기에 계속 먹게 되었습니다. 술 먹는 사람들은 그 날에 술 먹을 궁리를 합니다. 비가 오면 한잔, 날씨가 좋아서 한잔, 기분 나빠서 한잔 이런저런 핑계를 되면서 먹습니다. 나중에는 술이 술을 먹게 한다지요.
술친구끼리 만나게 되면서 거의 대부분 간경화등과 같은 간질환으로 도리안 화장터로 실려 가는 것을 많이 보고 았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의 인생의 중반기가 간경화로 병원에서 사형선고 진단을 받은 여러 명의 친구들도 있지만 그들은 매일매일 모여서 술을 먹습니다.
식사도 하지 않고 술을 먹고 있는 자기 자신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손이 떨리고 아내와 자식이 기다리는 가정을 코앞에 두고 집에도 가지 않고 아내가 실망해서 울고 있는 얼굴, “아빠 왜 이러세요?” 하면서 걱정하는 아이들의 얼굴이 어른거렸답니다.
“나 이 술 때문에 망했구나! 이 술 때문에 형님과의 약속대로 정신병원에 가야 하는 가련한 인생이구나! 나에게 알코올중독자라고 말해준 그 목사가 난 너무 싫었는데 그의 말을 업신여겼는데…….”
비참하게 살아가는 자기 모습을 보았습니다. 술이 악마처럼 자기를 망하게 하는 주범인 것을 보았습니다. 술에 취한 채 집으로 발길을 돌려 왔습니다.
아내가 야단치겠지 딸이 실망스런 표정으로 “아빠!”하고 부르겠지……. 복잡한 마음으로 현관을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내는 평상시처럼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를 맞아 주었습니다. 일주일을 밤낮으로 술을 마시며 집에도 들어오지 않았던 나를 실망한 눈으로 바라보며 잔소리를 하며 야단을 칠거란 생각에 “술이 깨면 얘기해” 하면서 그 자리를 피할 궁리만 생각 했답니다. 하지만 그 다음 날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따뜻한 밥상을 차려준 아내가 너무 고마웠답니다. 그때 그분의 아내가 간절히 원하고 소망하는 마음을 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었습니다. “술을 이길 자는 예수님 밖에 없으니까요”
그런데 그분에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거들떠 보지 않던 성경책에 손이 갔습니다. 그렇게 믿어 보려고 애썼는데..! 그렇게 예수님을 잡았는데 정작 마음속에 예수님의 계시는지 의문만 되고 해 보려고 해도 잡히지 않으시던 예수님이 그분 마음에 그대로 믿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이 나를 깨끗하게 씻어주셨고 거룩하고 의롭게 해 주셨다는 것이 그분 마음에 그대로 받아졌습니다. 그분은 이제 완전 새로운 분으로 살고 계십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17)
변화는 자기자신이 망하는 것을 보게 되면 회개가 저절로 이루어지고 회개가 되면 예수님을 정확하게 영접하게 되어서 믿음이 들어옵니다. 이런 과정이 마음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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