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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서예 발전에 큰 기여한 고운 김향

2012년 09월 05일(수) 10:15 [인제신문]

 

지난 80년대부터 인제군 북면 원통에서 서실을 운영하고 있는 고운 김향 선생의 문하생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대회인 ‘2012 님의 침묵 서예대전’에 대거 입상하면서 인제가 ‘서예의 고장’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특히 김향 선생 본인은 물론 문하생들까지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새삼 김향 선생에 대한 관심과 그의 예술혼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문근태씨가 한글 및 한문부문 특선과 우수상, 삼패상을 수상하며 총 4관왕의 영예를 거며쥐었으며, 박민자씨는 한글 및 한문 각각 2개 부문에 특선을 수상했다. 또한 김윤혜씨가 한글부문 특선과 입선, 최옥연씨가 한글과 한문부문에 각각 입선했다.
이처럼 김향 선생의 문화생들이 무려 10여개 부문의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1차적으로 그들 개인의 노력 때문이겠지만, 스승인 김향 선생의 영향력도 관과할 수 없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지난 1984년 서예에 입문한 김향 선생은 20여년 간 매주 서울까지 올라가 서예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그동안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2회, 대한민국통일서예대전 입선 3회 등 우수한 실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지역에서 문화원 문화학교를 비롯해 수많은 서예강좌를 맡으면서 서예 저변 확산에 큰 기여를 해왔다.
김향 선생의 서예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사랑은 그의 문하생들에게도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끈기있게 매달릴 수 있는 자극제가 되었다. 김향 선생이 서예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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