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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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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만명 돌파 어려운 일도 아니다

2012년 09월 26일(수) 22:02 [인제신문]

 

인제군의 인구가 지난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4만명 회복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한다. 올해 8월말 현재 인제군의 인구는 3만2,559명으로 지난 2009년을 바닥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인제군은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2014년까지 3만5천명을 회복하고 2020년까지 4만명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같은 설악권에 속하면서도 동해안과 접해 있어 관광인프라가 우리보다 좋다고 평가되는 인근 속초시나 고성군, 양양군의 인구가 매년 줄어드는 것에 비해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살기 좋은 고장으로 인식 확산

인제군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선 요인을 단순하게 생각하면 출생자에 비해 사망자가 적고, 전출자보다 전입자가 많기 때문이다.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출생자는 185명인데 비해 사망자는 122명으로 출생자와 사망자 편차 63명이 증가했다. 또 인근 광역시나 광역자치단체에서 전입한 인구가 1천609명인데 비해 전출은 1천325명으로 전출·입 편차가 28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수치상의 평가에 머무르지 않는다. 요즘처럼 국가적으로 신생아 출생이 적은 시기에 출생자가 오히려 많고, 다들 도시로 떠나는 실정인데 오히려 시골로 살러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인제가 살기 좋은 지역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춘천 등지에서의 귀농·귀촌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인제군이 점점 살기 좋은 고장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군부대 및 군인가족의 자발적인 협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재 인제군에 주둔하고 있는 직업군인은 부대장의 관심과 독려로 올 8월 현재 80% 이상 전입완료된 상태이며, 올 6월경 BTL군인아파트 준공 입주에 따른 인제읍과 북면지역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은 또 오토테마파크 완공에 따른 직간접 인구유입이 2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직원채용 규모는 숙박시설 70명과 경주장 시설 60명으로 모두 130명의 직원이 채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88명은 군민 채용, 42명이 외부에서 채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통 및 기린농공단지 완공에 따른 200명 이상의 고용에 따른 인구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제군은 과학화전투훈련단이 여단급에서 사단급으로 격상이 예정된 가운에 건립되는 과학화전투훈련단 아파트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다. 상남면 지역에 636세대가 건립돼 모두 1천300명의 인구증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 임직원의 인제 군민화 사업 또한 인제군 인구늘리는데 한 몫 거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통계를 보면 일부 인제군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국가기관 직원의 인제군 주소 이전이 20%에 못치고 있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인제군은 이와 같은 기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5천명의 인구가 유입돼 꿈의 4만명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게다가 동서고속도로와 동서고속화철도 등의 건설이 현실화 되면 교통여건 개선에 따라 전원생활을 원하는 수도권 인구의 전입 러시도 점쳐지고 있어 폭발적인 인구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주민들 정주의식 강화 필요

그러나 인구증가의 발목을 잡을 위험요소도 적지 않다. 인제군은 도시지역에 비해 열악한 교육여건, 의료시설 부족에 따른 노약자 층의 인구 유출, 주택구입 등 인근 도시 지역으로 인구 유출, 일선 국가 기관 및 교육기관의 지역에 대한 낮은 관심도를 위험요소로 꼽고 있다.
인제군이 이와 같이 문제점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한다면, ‘꿈의 수치’인 4만명선 돌파도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이 정주의식을 보다 강화해 애향심을 키워준다면 금상첨화라고 하겠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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