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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도 중심이란 의미 ‘별여제’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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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0일(수) 11:02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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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인 1676년(숙종 2년)에 합강이 보이는 곳에 합강정을 세웠으며, 1742년에 편찬된 증보문헌비고에 의하면 전국 8도 2부의 중앙이 되는 곳에서 별여제를 거행하였는데, 강원도의 중앙은 인제의 합강주변이 중앙지로서 제단을 세워 별여제를 지냈을 만큼 합강주변은 역사지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다.
중앙단제의 역사적 전승성과 합강의 자연지리적 상징성을 감안하여 인제군은 1983년 10월 27일 향토문화축제의 이름을 합강문화제로 명명하고, 합강정 앞에서 인제군 수호지신에게 제를 올리며 제1회 합강문화제가 시작되었다. 그후 홍수 등 재해가 심각할 때는 제례행사만 개최하기도 했지만 벌써 30년간 이어져 왔다.
제30회 합강문화제는 이러한 역사성을 간직한 채, 한 해의 농사를 마무리하면서 하늘에 감사드리는 의식과 함께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인제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고 진행됐다.
이번 합강문화제는 5일부터 8일까지 푸짐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계의 숙원사업인 내설악예술인촌 공립미술관과 박인환 문학관이 개관한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고 하겠다.
박인환문학관은 행사 첫날인 5일 오전 11시 40분에 미술 프로젝트 ‘시인 박인환의 거리’ 공공미술 설치작품 제막식을 겸해 준공기념 개관식이 열렸다. 시인의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유가족이 보관 중이던 1955년 출간된 ‘박인환 선시집 원본’에 대한 기증식이 있었다.
2009년 12월 9일 착공해 20개월이 경과한 2011년 7월 15일 준공됐으며, 총사업비 38억2100만원(국비 2억, 도비5억2500만원, 군비 30억9600만원)이 투자됐다. 축제 마지막날인 8일에 문인협회 인제군지부 주관으로 ‘제13회 박인환문학제’를 열어 개관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30분에는 북면 한계리 예술인촌 공립미술관 준공기념 개관식이 한국미협 작가 200여명과 미술관련 예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내설악 예술인촌 공립미술관은 지난 2009년 12월 9일 착공해 2011년 9월 7일 준공했다. 총사업비 25억200만원(국비 5억1000만원, 군비 19억9200만원)이 투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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