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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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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비 피해 최소화 위해 노력하자

2011년 08월 02일(화) 19:52 [인제신문]

 

전국이 수해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29일 4일간 내린 비로 인제지역에서도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
인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과 27일 이틀간 군도 5호선에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군도 3개 노선의 교통이 두절됐으며, 설악생수 앞 낙석 발생 등 간선도로에서도 4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44번국도와 31번 국도도 일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인제읍 상동리 대도장 앞 도로가 침수되는 등 배수로 범람 및 침수현장이 발생하고, 합강리 패밀리마트 뒤 주택이 침수되는 등 주택침수도 일부 발생했다. 이틀간의 피해상황이 이정도이니 4일 전체를 합치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6년 엄청난 수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인제지역 주민들은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말처럼 비만 오면 그때의 악몽을 떠올리곤 한다. 다행히 올해는 당시와 같은 큰 비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장마철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는 긴장을 늦출수 없다.
인제군 공무원들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주민들 스스로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자연의 엄청난 힘은 인간의 예측을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에 행정에서도 제때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여력이 된다면 비 피해를 입은 지역이나 주민들을 돕는 행동도 필요하다고 하겠다.
수산리 주민들에 따르면 남면 상수내리에 사는 최경수씨가 자신의 포크레인으로 수산리로 통행하는 도로에 쌓인 토사를 치워줬다고 한다. 최씨 말고도 이런 선행을 한 주민들이 많을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도 여름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행정당국에서는 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주민들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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