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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누구를 믿고 살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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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 비상시기에 최덕용의장 등 군의원 3명 외유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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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8월 31일(수) 01:45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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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이 이기순 전 군수의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비상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어려운 시기에 있는 군정에 힘을 보태야 할 군의회 의원들이 선직지 견학을 이유로 23일부터 30일까지 외유를 떠나 물의를 빚고 있다.
인제군의회는 최덕용 의장과 엄윤순 부의장, 김진하 의원 등 군의원 3명이 의사과 직원 3명과 함께 독일·스위스·오스트레일리아 등 3개국으로 7박8일간 외유를 떠났다고 했다. 이들은 오늘(30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행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감시을 해야할 군의원들이 외유를 떠난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인제참여연대 관계자는 “얼마전에 의회를 방문해 의회가 주민들로부터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었는데, 군수가 공백중인 민감한 시기에 의장과 부의장이 함께 외국으로 나가다니 납득하기 어렵다”며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처신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인제읍의 한 주민은 “도대체 정신이 나가지 않고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느냐”며 “주민들은 누구를 믿고 살아야 할지 암담하기만 하다”고 했다.
이같은 주민들의 비판에 대해 인제군의회 관계자는 “작년말부터 일정이 잡혔있었는데, 4개월 전에 접경지역 4개군 관활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선진국 견학 추진이 4개군간 협의가 됐다”며 “시기적으로 볼 때 우려가 있을 수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인제군만 단독으로 행사에 불참하기가 부담이 되어서 동참하게 됐다”고 했다.
김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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