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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대리황태 ‘명품’으로 승부하자

2013년 05월 23일(목) 10:52 [인제신문]

 

인제지역 최대의 특산물 축제인 용대리황태축제가 올해 제15회 대회를 10월 개최하기로 하고, 이에 앞서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인제 5대 명품과 함께하는 용대황태축제’를 개최한다.
그동안은 축제가 지역에서만 개최됐는데, 이번에 서울시청 광장까지 진출하게 된 것은 통합워크숍을 통한 전문가, 공무원, 용대3리 주민의 다양한 의견과 강한 추진의지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는 지금까지 발전시켜온 용대황태의 품질과 명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황태를 포함해 5대명품에 속하는 곰취, 오미자, 풋고추, 콩도 함께 홍보하는 행사다. 특히 인제가 고향인 출향인사를 대대적으로 초청해 고향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한다.
주지하다시피, 인제 용대리 황태는 전국 황태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연간 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인제지역의 효자 특산물이다. 인제황태는 날씨가 춥고 일교차가 큰 용대리의 지리적 특성으로 황태의 수축이 적어 고유의 모양으로 건조되기 때문에 속살이 부드럽고 맛과 향이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학술적으로도 지난 2005년 강원대학교의 분석 결과 아미노산이 중국산 황태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러한 아미노산이 숙취해소 및 간을 보호하는데 기능을 하며 일산화탄소 중독을 풀어주는 해독효과도 있는 것으로 판명났다.
용대황태는 이처럼 여러가지 면에서 월등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지만, 최근 가격이 싼 중국산 황태가 마트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시장을 점령해가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아무쪼록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용대리 황태가 ‘명품’이라는 점을 부각시킴으로써, 전국의 소비자들이 중국산보다 다소 비싸더라도 맛과 품질을 보고 용대황태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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