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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어려운 이웃에 연탄과 김장 전달하는 ‘미풍양속’

2013년 11월 20일(수) 13:22 [인제신문]

 

아침과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머지 않아 겨울이 찾아올 것임을 예고한다. 추운 날씨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겨울은 인간에게 힘겨운 기간이지만, 특히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이웃에 대한 사랑이 필요한 시기가 바로 겨울이라고 하겠다.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우리 지역에서는 여러 단체들이 물질과 마음을 모아 겨울나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과 김장을 전달하는 훈훈한 모습이 잇달아 보여져 ‘넉넉한 인심’이 아직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한다.
인제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3일 주민자치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자체 회비와 모금을 통해 1천여장의 연탄과 전기장판을 마련해 추위에 고생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군부대 장병들도 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 서화면 천도리 소재 육군제8020부대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6가구에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100만원 상당을 직접 전달했다.
이밖에도 원통농공단지에 있는 하늘내린김치는 지역 79개 경로당에 약 3천포기의 국산 김치를 전달했으며, 남면 어론리에 위치한 원각사는 4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 80포대를 전달했다. 한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도교육청지부 인제지회도 저소득층 4가구에 연탄 2,200장을 구입해 회원가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공헌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처럼 지역 곳곳에서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반드시 필요한 연탄과 김장을 지원하는 사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미풍양속’이 꾸준히 이어지면 ‘인제’에 산다는 자긍심을 키우고, 정주의식도 높이는 좋은 결과를 가져와 결과적으로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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