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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선관위 릴레이 기고 ④ 민주주의 혁명은 투표참여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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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8일(수) 13:57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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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 역성혁명을 주도한 정도전과 이성계는 죽음을 각오하고 반드시 성공해야만 했다. 혁명이 성공하지 못하면 자신의 가문이 몰락하는 것은 물론 역적으로 역사에 남는 것이기 때문이다.
역성혁명이란 임금의 성을 바꾸는 것이다. 즉 몰락한 왕조를 무너트리고 새 왕조를 탄생시키는 것이다.
그 시대의 위정자들은 혁명으로 역사를 찬탈할 때 천명을 받았다고 외친다.
역사가 바뀔 때 백성들이 주도적으로 나서는 일은 거의 없었다. 백성들이 하는 일은 거의 없고 도둑질이나 하는 것이 전부라고 할 수 있으며, 위정자들은 백성들을 현혹시키기 위해 하늘의 명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하늘을 속이고 백성들을 속이는 일을 했다.
돌이켜 보면 어찌 고려말 만을 연상할 수 있을 것인가? 가까이로는 우리의 현대사에도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투표 참여자를 가장 두려워해
역사는 시간의 흐름으로 인하여 많은 피를 흘리고 상처를 받으며 1인1표의 평등선거, 보통선거, 비밀선거, 직접선거라는 민주주의 꽃인 선거제도를 만들어 국민이 자발적으로 투표함으로서 자신이 원하는 혁명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제도를 만들어 놓았다.
이러한 혁신적인 제도를 만들기까지는 우리 역사의 5천년 역사를 통틀어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국민이 주인이 되는 혁명적인 제도인 것이다.
정치인은 유권자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를 가장 두려워 한다는 말이 있다.
혁명의 주도자가 국민이 되는 시대가 되었는데도 국민은 아직 그것을 깨우치지 못하고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 위정자의 눈치를 보고 있는 사실이 가슴 아프고 서로의 입장을 고수하며 역사의 뒷걸음을 치고 있다.
그 옛날 왕이 통치할 때에는 실정의 책임을 왕이 지는 것이기에 백성들은 그저 어명을 따르고 어진 왕이 백성들을 배부르게 해주길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지만, 이제는 실정의 책임은 국민이 져야 하는 것이다.
잘못된 선택이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는지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가 독일의 나치당을 들 수 있다.
잘못된 선택은 참혹한 결과로
1923년 아돌프 히틀러는 단 한 표 차이로 나치당을 장악했다
영화 ‘발키리’에서 나치의 심복들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국민들에게 강요하지 않았어, 그들은 우리에게 정치를 위임했지. 그리고 그들은 지금 그 댓가를 치르고 있는 거야”라고 하면서 국민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것이다.
선거에서 투표는 가장 나은 선택을 위한 것이며, 잘못된 선택을 방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지만 투표하기 전에는 각 후보자의 정견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서 과연 실현가능한 정책인지를 판단하여야 한다.
정치인들은 국민이 정치에 간섭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두려워하고 더 열심히 일을 해야 다음 선거에서 선출될 수 있기 때문에 진정으로 최선을 다해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친다.
맹자가 말하기를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천하의 왕 노릇하는 것은 그 속에 들어 있지 않다.
부모가 모두 살아 계시고 형제들이 아무 탈 없는 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고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아니하고 굽어 사람을 보아도 부끄럽지 아니함이 둘째의 즐거움이요, 천하의 빼어난 인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 셋째의 즐거움이다.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천하의 왕 노릇 하는 것은 그 속에 들어 있지 않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또한 천하의 왕이라고 할 지라도 본분을 망각한 왕은 일개의 필부에 불과 하다는 말을 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 있어서 진정한 우리의 대표를 선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고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제18대 대통령선거는 12월 19일이다. 투표하러 가실 때에는 반드시 신분증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오려서 가지고 가면 신속하게 투표를 할 수 있다. 진정한 민주주의의 혁명은 투표참여로 시작되는 것이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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