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10-25 01:49:16 | 원격

“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종합      정치.행정      동정      경제      사회      교육.문화      오피니언      사설      기획특집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뉴스 > 오피니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김영조의 얼레빗/한식엔 찬밥을 먹었다

2013년 04월 10일(수) 13:27 [인제신문]

 

ⓒ 인제신문

청명 날 버드나무와 느릅나무를 비벼 새 불을 일으켜 임금에게 바치며, 임금은 이 불을 정승과 판서를 비롯한 문무백관 그리고 360 고을의 수령에게 나누어준다. 이를 ‘사화(賜火)’라 한다. 수령들은 한식날에 다시 이 불을 백성에게 나누어주는데, 묵은 불을 끄고 새 불을 기다리는 동안 밥을 지을 수 없어 찬밥을 먹는다고 해서 한식이라고 한다.”

위는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청명조(淸明條)의 기록입니다. 또 ≪세종실록≫에 보면 세종임금의 물음에 정인지가 대답하기를 “옛 시에 이르기를, ‘푸른 연기 흩어져 오후 집으로 들어가네.’ 하였사오니, 이는 반드시 불을 내려주는 걸 기다려서 불을 썼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라고 해 한식은 불을 통해 온 백성이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날임을 알려줍니다.
지금까지는 보통 한식이라고 하면 중국 진나라 때 개자추 충신 이야기만을 하는데 사실 우리나라에는 오래전부터 “불을 나눠 주는 의식”이 있었고 그 기간에 찬밥을 먹어 왔던 것입니다.

한식은 조선시대 설날, 단오, 한가위와 더불어 4대명절의 하나였으나 이제 명절로서의 의미는 사라졌습니다. 청명은 동지 뒤 105일째 맞는 날로 24절기 가운데 다섯째입니다.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란 속담이 있는 것은 청명과 한식이 같은 날이거나 하루 차이로 오기 때문이지요. 청명에는 ‘청명주(淸明酒)’를 담아 먹었는데 ‘춘주(春酒)’라고 하며, 한식날 먹는 메밀국수는 “한식면(寒食麵)”, 한식 무렵 잡히는 조기를 “한식사리”라고 합니다. 현대인들이 24절기의 의미를 알기는 어렵겠지만 임금과 백성이 소중한 불을 함께 나눠쓰던 공동체 의식을 행하던 날이었음을 아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일 것입니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새감각 바른언론”
- Copyrights ⓒ인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제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인제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인제군,‘병영문화갤러리’ 준공

인제군, 가스안전차단기 85가구 추가 지원

인제군, 내년부터 버스요금 ‘0원’

제44회 합강문화제 16일 개막

서화면,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

하늘에서 살피는 교통 흐름

인제가을꽃축제, 관광객 30만 명 돌파

인제군, 청소년 가족 백담사 템플스테이 성황리 마무리

“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책 시정 촉구

인제군, AI 시대 발맞춰 디지털 역량 강화

광고문의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원격

 제호: 인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223-81-14197 / 주소: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337-3번지 / 발행,편집인 : 인제신문 김좌훈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충겸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좌훈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강원, 아00104 / mail: injenews@hanmail.net
Tel: 033-461-1588 / Fax : 033-463-1577 / 등록일 : 2012년 3월 12일
Copyright ⓒ 인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