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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시단 / 군축령 난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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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축령 난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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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4월 25일(목) 15:45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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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현 순
군축령 된목에는 용머리가 곤두선 듯
오묘한 산세에다 합강물은 치받히고
육모정 경로루는 애처로이 홀로 섰네
발자취는 드문데도 돌아눕는 형국으로
천혜의 요새인 듯 참호는 군데군데
구비지는 늘뿌리는 이름모를 분묘들
들어서는 잎새에는 위령비와 입간판만
종적을 알리는 흔적은 유구한데
보는 이 마음가슴 애닮기만 하는구나
고개 이름 표지석도 한편으로 밀려났고
오고가는 나그네는 한가롭게 뒷짐졌죠
한세상 뒷켠에서 가는 세월 낚으련가?
※황하원 목사님과 함께 주변 풍광을 즐기다가 문득 스쳐가는 한 수를 잡았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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