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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수확철 농산물 절도 예방, 삼위 일체 감시망 구축 필요

2015년 09월 24일(목) 15:40 [인제신문]

 

추석을 앞둔 요즘 농촌 들녘은 농민들의 일손이 바빠지는 수확의 계절이지만 이맘때가 되면 우리 주변을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다.
바로 “농산물 절도범!” 이다.
해마다 수확기로 접어들면서 다 지은 농산물을 훔치는 농산물 절도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최근의 농산물 절도범들은 대형화, 조직화되어 1년치 피땀으로 지어놓은 농산물을 몽땅 걷어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농민들의 삶의 의욕까지 빼앗가 가고 있다.
경찰에서도 농촌지역 CCTV를 확대 설치중이고, 자율방범대 등과 협조하여 마을단위 순찰 및 주요 도로 목검문을 강화 있다.
그러나 농촌 인구가 노령화되고, 감소하면서 농산물에 대한 관리가 소홀히 된 부분이 많아 절도범들에게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는 경향이 많다.
특히 농산물은 훔치기가 쉽고 처분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낮에는 관광객으로 위장하여 정보를 입수하는 경우가 많아 농가 스스로도 자위방범의식을 고취하는 등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첫째, 수확한 농산물은 시건장치가 잘 된 저장창고에 보관을 하고 집을 장시간 비울시 이웃이나 경찰에 알리도록 하는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한다.
둘째, 낯선 차량이 마을을 다니면 차량번호를 기록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셋째, 농산물 매매로 인한 현금 보유는 가급적 자제하고 금융기관에 바로바로 예탁하여 피해를 방지토록 해야 한다.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경찰, 지자체, 농민 등 삼위 일체된 감시망을 구축하여 함께 노력한다면 농심(農心)을 울리는 후진국형 농산물 절도범은 사라질 것이다.
김성한 경사
인제경찰서 정보보안과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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