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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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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공무원의 주요보직 임용 확대 기대

2014년 02월 20일(목) 10:55 [인제신문]

 

지난 10일 단행된 인제군 인사에서 김명희 군정홍보담당이 공무원 인사행정 실무자인 자치행정과 행정관리담당에 임명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인제군에 따르면 여성 공무원이 인사행정 담당자로 임용된 사례가 유사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도내 대다수 지방자치단체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사례임에는 틀림없다.
이처럼 여성이 공무원 인사행정을 담당하는 보직에 거의 임용되지 않고 있는 것은 우선 공무원 조직이 아직도 남성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인사발령이 날 때마다 승진에서 제외된 직원들과 마찰도 발생하는 자리여서 여성이 감당하기 힘든 보직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런 시각은 사실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나라도 이미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으며, 세계적으로 국가나 대기업을 이끌어가는 여성들이 얼마든지 있다. 오히려 여성은 특유의 섬세한 업무처리로 많은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남성에 비해 부패와 비리의 확률이 현저하게 낮다는 강점이 있다.
인제군이 이번에 여성을 인사행정 실무자로 임용한 것도 바로 이런 강점을 살리겠다는 의지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명희 담당의 임용 이후 공직 내부에서부터 인사행정 선진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김명희 담당이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 섬세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해줄 것을 기대하면서, 앞으로 다른 주요 보직에 지금보다 많은 여성들이 지속적으로 임용되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남성이냐 여성이냐를 따지지 않고, 업무 능력을 기준으로 평등하고 공정한 공무원 인사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 공무원들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에 대해 부당하다거나 불만스러워 하지 않고, ‘좋은 직장’으로 느끼면서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가 마련될 때 인제군의 발전도 그만큼 빨라질 수 있을 것이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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