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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칼럼 / 안정을 원한 지역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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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03일(목) 18:10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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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용건 주필 | ⓒ 인제신문 | 2014년 6.4지방선거가 무사히 끝났다. 언제나 선거에서의 가장 큰 관심사는 투표 후 선출직 공직자들의 진퇴에 있다. 자신이 지지한 후보는 당선되었는지, 또는 누가 나가고 누가 제도권 내로 새로 진입했는지에 대한 관심사다.
이 번 선거 결과 당선인들의 면면에 큰 변화가 없는 것을 보면 지역의 전반적 민심은 지난 군정에 대한 무난한 평가와 더불어 변화 보다는 안정을 더 원했다는 분석이다. 물론 이를 부정적으로 해석한다면 세상은 급변하고 있는 데 인제만이 낮잠을 자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시각도 가능할 것이다.
변화보다는 안정을 원해
아무튼 이 번 선거는 새로 제도권 진입에 성공한 남평우 도의원과 이기호, 강순복 군의원을 포함한 모든 후보들이 평소 지역민들과 거리감 없이 지내온 결과가 아니겠는가 한다. 특히 이순선 군수의 경우는 평소 지역민들 사이에 화합과 신뢰의 상징 인물로 평가되고 있기도 하다.
흥미로운 것은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 혹 그의 선거 현수막에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근엄한 고을 원님이라던가, 소영웅적 지도자상보다는 키다리 아저씨로 거리감 없이 다가선 그의 선량한 이웃사람 이미지가 한 몫을 했을 것이라는 평가다. 거리에서나 샘터에서나 마을 사람들과 가볍게 주고받은 얘기들이 그렇다.
이제 군수를 비롯 모든 당선자들은 지역민들의 변함없는 신뢰를 확인한 만큼 지역이 안고 있는 근본 문제점은 무엇이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일까에 대해 전보다 심도 있는 고뇌를 해야 할 줄로 안다.
하늘내린 인제의 살림꾼들이 지역과 당적을 떠나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란 역시 자연이란 의제가 아닐까 한다. 전국 어느 지역에 비해 훌륭한 자연 자산을 하늘로부터 내려 받아 살아가고 있기에 그렇다. 인제 인들에게 ‘자연사랑’이란 정체성과 관련한 문제이기에 서울이나 여타 도시인들에게서처럼 단순히 관념적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본다.
그러자면 각자 ‘자연사랑’에 대한 명확한 개념부터 정립해야 할 것이다. ‘자연사랑’이 자연 개발을 의미하는 것인지, 보전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개발과 보전을 병행하는 절충방안식 ‘자연사랑’을 의미하는 것인지... 개발한 자연이 우리들에게 더 높은 삶의 질을 마련해 줄 것인지 아니면 보전한 자연일지, 절충 방안식 자연관리가 더 높은 삶의 질을 마련해 줄 것인지에 대한 투철한 자기 질의응답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 외 도의원과 군의원에 당선된 인물들은 임기동안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감시와 견제활동으로 예산 낭비 없는 양질의 지역살림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좋은 방안들을 많이 강구하여주기 바란다.
지역민을 위한 희생정신
이 번 선거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인물들은 물론 비록 실패한 인물들이라 할지라도 항상 지역민들을 위한 희생정신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이는 선거를 떠나 평소 지역민과 이웃에 대한 모범적 삶이 지역 일꾼으로서의 즐거운 낙이자 보람이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일꾼들이 지역민들을 잊지 않을 때 지역민들 또한 일꾼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제 군민들이 사랑하는 자랑스러운 일꾼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지면에 올리면서 새삼 하늘 내린 인제의 희망 찬 내일을 기대해 본다. 이순선 군수, 남평우 도의원, 엄윤순 군의원, 한의동 의원, 이기호 의원, 최덕용 의원, 이춘만 의원, 최종열 의원, 강순복 의원의 당선을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축하해 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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