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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암 오층석탑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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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지난달 26일… 고려후기 석탑 단순화과정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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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15일(화) 09:48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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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제신문 | | 석가모니부처의 사리가 모셔진 것으로 알려진 백담사 봉정암 오층석탑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확정됐다.
인제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지난 6월 26일 인제 봉정암 석가사리탑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32호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된 이름은 ‘인제 봉정암 오층석탑’이다.
‘인제 봉정암 오층석탑’은 설악산 소청봉 아래 해발 1244m에 위치한 높이 3.6m 규모의 석탑이다.
만해 한용운이 쓴 『백담사 사적기(1923년)』에 수록된 「봉정암 중수기(1781년)」에 따르면, 자장율사가 당에서 모셔 온 석가모니 부처의 사리 7과를 이 탑에 봉안했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이를 근거로 봉정암은 통도사, 상원사, 정암사, 법흥사와 함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는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봉정암 오층석탑이 현존하는 국내 석탑 중 가장 높은 지점에 조성됐으며, 기단부를 생략하고 자연 암반을 기단으로 삼아 진신사리를 봉안한 석탑이라는 점과 고대의 일반형 석탑이 고려 후기에 단순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인제군은 봉정암 오층석탑의 보물 지정으로 앞으로 내설악권내 불교문화의 역사에 대한 연구와 전승을 다각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장·단기적인 보존방안과 함께 설악권의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콘텐츠 구축 등 문화재 활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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