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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울려퍼지는 시 낭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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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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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8일(화) 17:48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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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필가 문부자 | ⓒ 인제신문 | 인제 시집박물관 소속 어울림 시 낭송회(강사; 조하경) 회원들은 지난 9월30일 십이선녀탕 입구 휴계소 넓은 뜰 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시 낭송회를 열었다.
이날 북면 남교리에 거주하는 소나무화가 이봉재님의 작품 <삶의 자유 울림>개인전이 열리는 날로 내설악 품인 나뭇잎 붉어 가는 산을 두르고 행하는 시 낭송회 행사는 문화예술을 승화 시키는 고조된 분위기의 한때였다.
어울림 시 낭송회는 인제시집박물관에서 지난 2015년 초부터 결성되어 나날이 회원들이 늘어 가며 그 열정 또한 대단하여 시 낭송의 불모지인 인제지역의 문화예술 부분에 인기 있는 장르로 발돋음 하며, 활성화 되어 결속력이 날로 더해 가고 있다.
이 회원들은 지난해 시집박물관에서 치뤄진 김소월 시낭송 전국대회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갔으며, 타지역에서 행하는 낭송대회에도 나가 수상권 내에 들어 상도 타오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 초여름 자작나무 숲에서 많은 관광객을 모셔놓고 분위기를 한껏 높혔으며 박인환문학제에서 비를 맞아가며 낭송으로 열정을 보인 회원들은 참으로 삶의 멋이 무엇인지 스스로 가꾸어 가고 있다.
소나무 껍질을 또는 자작나무 껍질을 화판에 붙이고 여백은 유화 물감으로 색다른 아방가르드 예술의 일환인 미술품을 전시하고 사뭇 겸손해 하는 미술작가는 시낭송이야 말로 이렇게 마음을 정화시키는 예술 분야인지 세삼 느꼈다며 감탄했다.
또한 외지에서 관광차 이곳에 들린 남자 한 분은 옆 자리에서 지켜봤는데 남 의식하지 않고 낭송하는 분들의 자연스러움에 동화되어 같은 일행도 보내고 합석하기를 원했다.
요즘 어려운 일이 많은데 이런 자연 속에서 뜻하지 않게 삶을 위로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또한 낭송가 들에겐 보람으로 남는 다. 이날 색다른 가을 정취에 잠시 갈 길을 멈춘 관광객들의 어굴엔 기쁨이 스쳐갔다.
내설악 관문인 이곳 시집박물관에선 ‘토요 시창작 문학 아카데미’반 ‘은나라 신나라 문화가 산책’ 반'어울림 시낭송'반 '어린이 독서지도'반 등 인문학의 총체를 어우러 무료로 지도하고 있어 많은 주민들의 지적인 허기를 채우며 격을 높이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곳 시집 박물관 뜰에 배수진을 치고있는 걸찬 소나무 무리와 시도 때도 없이 방문하는 내설악 투명한 바람도 이미 은유시인이 되어 귀열고 깊은 시를 쓰고 있다. 모두가 느낌의 절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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