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10-25 01:48:02 | 원격

“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종합      정치.행정      동정      경제      사회      교육.문화      오피니언      사설      기획특집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뉴스 > 오피니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최병헌의 漢詩 感想 [42]

2015년 12월 15일(화) 10:06 [인제신문]

 

ⓒ 인제신문

霜葉自深淺/ 단풍잎 저절로 짙고 엷어서
總看成錦樹/ 보이는 모든 나무 비단을 이루었네
虛齋坐忘言/ 텅 빈 서재에 말도 잊고 앉아서
葉上聽疎雨/ 나뭇잎 위 성근 빗소리 듯네.

남극관(南克寬)의 <풍암정재추사(楓岩靜齋秋詞)>라는 시다.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의령(宜寧). 자는 백거(伯居), 호는 사시자(謝施子)다.
어릴 때부터 총명하여 이미 13세인 1701년에 「송춘용당인운(送春用唐人韻)」이란 시를 지었고, 15세인 1703년에 「속동부악부(續東都樂府)」를 남겼다. 1708년에 무자식년사마시(戊子式年司馬試)에 생원 2등으로 합격하여 성균관(成均館)에 들어갔다. 다음해 괴질(怪疾)에 걸려 이후 6년 간 병고에 시달렸다. 병중에 서글픈 자신의 심정을 달래려고 독서에 매진하였는데, 26세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하였다.
별로 하는 일도 없으면서 시간만 죽이다 보니 어제가 봄인가 싶은데 어느새 가을이 깊었다. 말 그대로 창밖은 온통 만산홍엽이다. 남들은 단풍놀이를 간다고, 벌써 다녀왔다고 야단들인데 아직 나는 길 떠날 준비도 못 하였다. 몸이 아픈 것도 아니고, 다만 게으른 병 때문인데도 이렇게 아쉬움이 더한데, 병 때문에 길을 떠나지 못하는 지은이의 마음이야 오직 하였겠는가.
공연히 그가 안쓰럽다는 생각에 재촉하던 아내와 더불어 내일이라도 당장 가까운 설악산 밑 어디쯤이라도 다녀와야겠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새감각 바른언론”
- Copyrights ⓒ인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제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인제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인제군,‘병영문화갤러리’ 준공

인제군, 가스안전차단기 85가구 추가 지원

인제군, 내년부터 버스요금 ‘0원’

제44회 합강문화제 16일 개막

서화면,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

하늘에서 살피는 교통 흐름

인제가을꽃축제, 관광객 30만 명 돌파

인제군, 청소년 가족 백담사 템플스테이 성황리 마무리

“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책 시정 촉구

인제군, AI 시대 발맞춰 디지털 역량 강화

광고문의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원격

 제호: 인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223-81-14197 / 주소: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337-3번지 / 발행,편집인 : 인제신문 김좌훈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충겸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좌훈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강원, 아00104 / mail: injenews@hanmail.net
Tel: 033-461-1588 / Fax : 033-463-1577 / 등록일 : 2012년 3월 12일
Copyright ⓒ 인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