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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헌의 漢詩 感想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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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07일(화) 20:28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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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제신문 | 묵은해는 오늘 밤에 끝이 나고/故歲今宵盡
새해 아침이 밝아온다/新年明旦來
근심은 북두칠성 따라 보내고/愁心隨斗柄
동북으로 봄 오기를 바라노라/東北望春回
중국 당 현종(玄宗) 때 장열(張說:667~730)의 <수세/守勢>라는 시다.
당(唐)나라 하남(河南) 낙양(洛陽) 사람으로 선조는 범양(范陽) 사람이며 하동(河東)에 살았다. 자는 도제(道濟) 또는 열지(說之)다. 무주시대 성력(聖歷) 원년(698)에 학종고금과(學綜古今科)라는 과거시험에 합격하였다. 후에 태자교서(太子校書)에 임명되었고 좌,우보걸(左,右補闕)을 역임하기도 했다. 무주시대 말년, 재상 위원충(魏元忠)의 무고(誣告)에 연루되어 광동지방으로 좌천되었다가 중종(中宗) 때 복귀하여 황문시랑(黃門侍郞)이 되었고, 예종(睿宗) 때 동중서문하평장사(同中書門下平章事)가 되어 태자 이융기(李隆基)에게 국사를 감독하게 할 것을 권했다.
현종(玄宗) 때 대신 위광승(魏光乘)이 위징(魏徵)의 예기('禮記)'를 채택하려하자 장열(張說)이 이를 반대했다. 이 때 학자 원행충(元行沖)이 '석의(釋疑)'에 장열을 평하면서 마치 바둑을 둘 때 "바둑을 두는 당사자가 스스로 잘 모른다“고 말하는 뜻으로 당국칭미(當局稱迷)"라고 했는데, 현재는 '當局者迷(당국자미)'로 바꾸어 쓴다고 한다.
요즘 세상이 참으로 어수선하다. 한 여인의 국정농단이란 이름하에 여야가 그렇고, 행정과 정치가 그렇고, 국민과 국가가 그렇고, 서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모른다. 그것이 문제다.
금년 한 해를 보내는 끝자리에서 이 어지러운 모든 문제들을 얽힌 실타래 풀듯 풀어버리고, 따뜻한 봄. 희망찬 새해가 되기만을 빌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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