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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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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칼럼 / 인제군의 선택 6.13 지방선거

2018년 06월 05일(화) 00:17 [인제신문]

 

↑↑ 최용건 주필

ⓒ 인제신문

지방자치 선거가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장엘 가보면 홍보용 명함을 돌리느라 바쁜 지역 일꾼들을 많이 만날 수가 있다.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세상이라 어떤 사람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세상일을 꾸려 가느냐에 따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러니 세상만사가 사람 손에 달려 있다 하겠다.

그런 점에서 사람을 선택하는 선거는 우리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중앙차원에서든 지역차원에서든 선량들을 뽑기 위해 우리들은 많은 선거를 치러왔고 이어서 우리들이 선택한 일꾼들의 일하는 모습들을 지켜보아왔다. 그러는 과정 중 개중에는 지역을 위해 성심 성의껏 일을 한 일꾼이 있었는가 하면 더러는 잡음과 함께 지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바람직스럽지 못한 일꾼도 있었다.

흔히 우리들은 부조리한 일만 터지면 정치인들을 비난하기에 바쁘다. 하지만 그들을 선택한 유권자로서 그러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일까 하는 생각이다. 다시 말하지만 민주정치는 선거로부터 출발한다. 그러니까 어떤 사람을 선택할 것인 가로부터 출발한다는 얘기다. 그 선택된 일꾼들이 나라와 지역 살림을 꾸려 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부조리한 정치인을 탓하기 전에 그러한 부조리한 정치인을 뽑은 우리들 스스로의 선택불찰을 먼저 탓해야 함이 옳지 않을까? 왜냐 하면 출마자들과 같은 지역에서 고락을 같이하며 살아 온 만큼 출마자들의 기본자질이라 할 공익을 위한 봉사정신의 유무라던가 사회적 문제해결 역량에 대하여 너무나 잘 알고 선택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후보들의 출마동기들은 저마다 각양각색이다. 일찍이 젊음을 고향발전을 위해 불살라 보리라는 포부를 가지고 뛰어 든 후보가 있는가 하면 은퇴 이후 그동안 생업의 현장에서 축적해 온 내공을 마지막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쏟아야 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출마한 후보들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누구나 예외 없이 지역을 위해 헌신하려는 출마자들의 뜨거운 열정들은 이해가 가나 문제는 오로지 당선만을 목표로하여 유권자들의 표를 의식한 나머지 지나친 의욕이 문제다.

우리들은 지연과 혈연을 벗어나 참 일꾼을 선택하기 위해 후보들이 내세우는 공약에 면밀히 귀를 기울일 필요성이 있다. 잘 못된 공약이 장차 군 예산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가져오게 되기 때문이다. 실패를 할 것임이 거의 틀림없는데도 불구하고 공약으로 내세웠다면 다분히 사기성 공약이라 해도 좋을 것 같다. 자칫 예산을 낭비하기 때문이다. 우리와 이웃으로 살을 맞대며 살아온 인물들이기에 효율적 인물을 선택하는 데 실수란 없을 것이다. 오로지 역량은 무시한 채 우리지역 사람이란 이유만으로 인물을 선택한다면 지역이 발전을 할 수 없다. 항상 제자리를 면치 못할 것이다. 우리고장의 현실과 외부의 큰 흐름을 통찰하여 지역 이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안목을 지닌 후보를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개중에는 공직의 직함을 이용해 개인의 사욕을 실현하려는 불순한 동기를 가진 인물들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모든 자격은 유권자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단순히 자신의 가까운 이웃이라는 이유만으로 선량을 뽑는다면 인제군의 발전은 백년하청일 것이다.

국내의 여타 지자체에서는 의욕으로 경전철사업을 공약했다가 실용성이 없어 큰 빚만 떠 안게 되었다는 이야기며 큰 건축물을 지었다가 역시 관리비를 감당할 수 없어 폐물단지로 전락했다는 얘기도 들어 알고 있다. 지자체 선거도 20년이 흘렀다. 그동안의 우리 지역관내에서는 그처럼 의욕과잉이라던가 판단 미쓰로 예산만 낭비를 하고 있는 불필요한 시설들이 있지나 않은지 돌아 볼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그러한 사업에 관여한 인물들이 있다면 철저히 가려 다시는 공직에 발을 붙일 수 없도록 지역민들이 감시를 해야 할 것이다. 어느 대형 사업을 하려면 우선 먼저 시행에 들어간 지자체의 경우를 면밀히 검토하여 그러한 실수를 뒤따르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가장 내실 있는 공약이란 지역 실정에 알맞은 아이템이라 할 것이다. 그래야 희소가치를 지녀 타 지역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돈이면 된다는 발상으로 타 지역에서는 이미 실패한 혐오시설이라던가 소음유발시설같은 것을 그럴듯한 명분을 붙여 공약으로 네 새운다면 장기적으로 보아 인제의 또다른 장점을 사장시키는 결과를 초래 할 것이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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