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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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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컬럼 / 이장을 마치며

2022년 01월 04일(화) 16:14 [인제신문]

 

↑↑ 김상우 상지대 전 초빙교수

ⓒ 인제신문

올해 2022년 7년 간의 이장을 마친 남면 어론리 김상우입니다.
제가 마을 이장을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였는데 2015년 3월, 이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30년 군생활만 한 사회초년생이자 이 마을 토박이도 아닌 사람이 이장을 맡는다는 것에 부담이 가서 고심하다가 한번 해보자라고 결심하고 수락을 하였습니다. (고향은 경기도 평택, 주민등록 27번째로 전국을 거의 다 살아봄)

우리 마을 명(名) 어론리에 회자(膾炙)되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제군 홈페이지 지역 유래에 보면 어론리 - 동리사람들 중에 말다툼이 많아서 어론(於論)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
얼마나 싸움이 많았으면 이런 이름까지 지어졌나 궁금해하며 우선 목표를 ‘환경정리와 주민화합’ 두 가지를 정하였습니다.
2015년 인제군에서 사업을 한번도 하지 못한 마을을 대상으로 한 ‘행복마을 만들기’에 도전하여 우수마을로 선정되어 1억의 성과금으로 마을 토지를 구입하여 마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여 그 후 주민들과 함께 여러 가지 사업에 도전하였습니다.
수 십년간 사업을 한번도 하지 못한(안한) 사람들의 고정관념은 ‘해도 안된다’였는데 그런 문제를 불식하고 ‘하면된다, 안되면 되게하라’는 신념으로 여러 가지 사업에 도전하였습니다. 몇가지 이룬 주요 성과를 소개하면

* 2015년: 인제군 「행복마을만들기」 우수마을 선정
* 2016년: 행자부 「어르신 공동체 활성화 사업」 선정
* 2016년: 강원도 「기업형 새농촌사업」 우수마을 선정
* 2019년: 인제군 「다목적구장 신축」 선정

이장을 하면서 특별히 기억나는 일은 2018년 11월 7일 국회 정책
토론회에 전국 94,400여명의 이•통장 대표로 참가한 일입니다.
당시 활동비 20만원에 대한 인상 문제로 토론하는 과정에서 저는 공무원의 업무체계에 대한 개선을 주장하였는데 요지는 이장에게 하달되는 공문(지시 및 홍보)이 너무 무분별하게 내려오니 AI(Avian Influenza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과 같은 긴급한 상황이 아닌 일 외에는 거의 매년 정례적으로 이루어지는 사안이니 어느 시기를 기점으로 한 두번에 내릴 수 있는 공문체계의 개선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는 군(郡)이 아닌 도(道) 이상의 상급부서로 부터의 한꺼번에 모아 처리하는 방식이면 예산 안들이고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과히 개혁적인 일이라고 확신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공무원 교육원인 강원인재개발원에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와 강원도에서 시행한 이•통장을 대상으로 한 「마을행정의 달인」 리더십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일 또 전역 후 열심히 사는 예비역을 대상으로 한 국방TV ‘베테랑’ 프로그램 1호 출연자로 선정되어 소개되는 영광도 안았습니다. 현재는 인제군 민방위강사, 문해교사로 활동하며 국가 안보를 위해 그리고 글을 모르는 분들을 위시한 어렵고 소외된 분들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인제군을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 주요 약력
- 예비역 육군 중령(69사, 17사단 대대장)
- 상지영서대 국방정보통신과 초빙교수
- 한림성심대 정보통신네트워크과 강사
- 자유총연맹 통일준비 민주시민 전문교수
- 인제신문 기획위원
- 한국시니어교육협회 강사
- 어론리 이장 (2015 ~ 2021)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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