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10-25 00:44:28 | 원격

“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종합      정치.행정      동정      경제      사회      교육.문화      오피니언      사설      기획특집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뉴스 > 오피니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손흥기의 시 읽기, 삶 읽기

시에게 길을 묻다-19

2021년 03월 23일(화) 21:43 [인제신문]

 

ⓒ 인제신문


↑↑ 손흥기 (본지 논설주간, 문학평론가)

ⓒ 인제신문

차창이 고향을 지워버린다

일제의 수탈로 농토마저 빼앗기고 만주로 쫓겨가는 유랑민의 모습을 그린 시입니다. 열차는 서러운 고향을 벗어나기 아쉬운 듯 눈덮힌 철길을 천천히 달려갑니다. 어린애는 철머구리처럼 울고, 빚으로 빼앗긴 ‘송아지 냄새’가 아직까지 배어 있는 농군은 어린애를 안고 훌쩍이는 헐벗은 아내에게 󰡐힘없이 웃으면서 차만 타면 북으로 간다고󰡑거기 가면 무슨 수가 생기지 않겠느냐고, 설마 산 입에 거미줄 치겠느냐고, 스스로를 달래며 마음 다잡고 있습니다.
󰡐유리창을 쥐어뜯으며 몸부림󰡑치는 어린애를 통해서 결코 순탄하지 않을 앞날을 예견하고 있습니다. 그 시절, 개구리처럼 울며 열차에 실려 간 어린애의 후예들이 오늘 날 연변을 비롯한 러시아 등의 조선족 할아버지요, 할머니라고 생각하면 감회가 숙연해 집니다.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새감각 바른언론”
- Copyrights ⓒ인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제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인제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인제군,‘병영문화갤러리’ 준공

인제군, 가스안전차단기 85가구 추가 지원

인제군, 내년부터 버스요금 ‘0원’

제44회 합강문화제 16일 개막

인제가을꽃축제, 관광객 30만 명 돌파

서화면,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

인제군, 청소년 가족 백담사 템플스테이 성황리 마무리

하늘에서 살피는 교통 흐름

“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책 시정 촉구

인제군, AI 시대 발맞춰 디지털 역량 강화

광고문의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원격

 제호: 인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223-81-14197 / 주소: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337-3번지 / 발행,편집인 : 인제신문 김좌훈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충겸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좌훈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강원, 아00104 / mail: injenews@hanmail.net
Tel: 033-461-1588 / Fax : 033-463-1577 / 등록일 : 2012년 3월 12일
Copyright ⓒ 인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