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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희 인제군의원 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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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년 광고비 1억원 중 본지에는 100만원만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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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05일(화) 20:49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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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황현희 군의원이 문화재단관계자에게 질문을 하고있는모습 | ⓒ 인제신문 | |
주민들 성토 이어져… “믿는 구석이 있거나 오만해서”
전만호 상임이사 “언론사 규모를 따져보고 집행한 것”
인제군문화재단이 인력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인제군과 협의하지 않은 채 채용한 사실 때문에 인제군이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정기감사에서 ‘문화재단 지도·감독 소홀’이란 주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지난 12월 1일 진행된 인제군문화재단에 대한 인제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황현희 군의원에 의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인제군 관계자는 “문화재단에서 인력을 채용할 때 사전에 군과 협의하기로 되어 있는데, 먼저 선발하고 차후에 보고한 사례가 있어 주의를 받은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는 지도·감독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황현희 의원은 또 인제군문화재단이 올해 집행된 약 1억원 가량의 광고비 집행과 관련해 지역언론사에 비해 타 언론사에 광고비가 편중된 현상은 문제라고 지적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황의원이 공개한 올해 언론사 광고비 지출내역을 보면 약 1억원 중에 본지에는 겨우 1백10만원(부가세포함) 한 차례만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인제군문화재단 전만호 상임이사는 황 의원의 질의에 대해 “광고 효과를 위하여 언론사의 규모를 따져보고 집행한 것”이라고 궁색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사회에서 문화재단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김관용 (전) 군의원은 “상급 부서와 절차를 밟아서 채용하는 것을 알텐데도, 문화재단이 독단적으로 진행한 것은 상급부서를 무시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광고비 편중 지출에 대해서는 “지역언론이 주민들에게 미치는 역할을 과소평가했거나, 아니면 지역언론이 발전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서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더 이상 박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제주민 김충겸씨는 “절차대로해서 지적을 받지 말아야 한다. 질서를 무시하는 것은 믿는 구석이 있거나 오만에서 오는 거라고 본다”며 “지역언론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데 홀대하는 것은 시대정신과 맞지 않은 것으로, 이런 차별은 이번 기회에 이별을 고해야 한다”고 했다.
인제지역 한 단체의 회장은 “인력 채용시 규정을 무시해 감사에서 지적을 받았다면 힘 있는 사람이 뒤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언론에 1년에 고작 1백만원의 광고비만 집행했다는 소식을 듣고 주민으로서 대단히 화가 난다”고 말했다.
김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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