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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해 희생했는데”…인제군, 정부 인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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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항일투쟁 역사, 최병헌 향토사학자에게 듣는다<6>

인제군의 항일역사 발굴·기록…후손 찾아 명예 회복에 앞장

2024년 01월 09일(화) 13:46 [인제신문]

 

↑↑ 최병헌 향토사학자

ⓒ 인제신문

인제군 최병헌 향토 사학자는 아무도 관심을 두지도, 아무런 보상도 없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며 묵묵하게 인제군의 항일역사를 발굴하고 기록하며, 후손을 찾아 명예를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1972년 인제군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최 향토 사학자는 1970년대 후반 예산 한 푼 없이 군지를 제작하며 아주 힘들었다고 한다. 힘든 만큼 얻는다는 진리처럼 최 향토사학자는 이때부터 지역 항일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오늘에 이르렀다. 이에 인제신문사는 국운이 기울던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시대에 나라를 바로 세우고 찾고자 했던 선조들의 민중 항거를 찾아 기사를 연재한다.<성낙규 기자>

1편, 정원팔 항일투쟁, 전봉엽 독립운동 투쟁
2편, 김종철 항일의병, 이동근 독립운동, 김옥인 독립운동
3편, 장조민 항일투쟁, 서병선(병탁) 독립운동, 김동완 독립운동
4편, 마영규(응섭) 항일투쟁, 전봉학(성오) 항일투쟁, 정재근 항일투쟁
5편, 김성서 · 김진현 · 김원배 항일운동가
6편, 김윤신·서동철 항일 운동가

인제신문은 인제 항일독립운동가를 연재하며 이들의 얼을 재조명하고 있다.
또한, 최 향토 사학자와 함께 새로운 인물을 발굴해 그들의 업적을 밝히고 서훈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포상 미전수자의 유족을 찾는 일도 함께 추진 중이며 관련한 모든 역사적 제보는 전화 033-461-1588 또는 E-mail:injenews@daum.net로 하면 된다.

김윤신(金允信 1889. 9.15~ ?)
김윤신은 인제군 서화면 천도리 770번지에서 태어나 살았다. 그는 경주 김씨로 사윤(四閏) 또는 윤신(允信)으로도 불렸으며, 호적상 본명은 흥호(興鎬)다. 그는 목화행상을 하였고, 부인인 청송 심씨로 의정(宜貞)의 차녀다.

김윤신은 1919년 4월 1일 횡성읍내로 행상을 갔다가, 마침 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되자 이에 군중들과 함께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정해경(鄭海璟)·조상렬(趙常烈)·김성서(金聖西)·김성수(金聖洙)·김원배(金元培) 등과 함께 체포돼, 같은 해 5월 9일 보안법위반으로 징역 8개월 형을 받았다.

이후 김윤신은 항일운동을 이어간다. 1939년에는 친일·밀정자의 가옥을 불태우다 결국 방화범으로 체포돼 경성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 80일의 형을 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했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2018년 김윤신에 대한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그의 후손으로는 장녀 윤순(閏順, 1933~2016)과 차녀 연옥(淵玉, 1936~?). 장남 연수(淵秀, 1939~?)가 있었는데, 살림이 어려운 관계로 장녀 윤순은 10세에 김일환(金一煥)에게 입양되었다고 한다. 현재 윤순은 이미 작고했고 유일하게도 외손 안동국(安東國, 1959~)만이 서화면 천도리 양지촌 762~2번지에 거주하고 있다.

<참고문헌> 판결문(경성지방법원:1919년 5월 9일), 판결문(경성복심법원:1919년 7월 11일), 형사공소사건부(刑事控訴事件簿), 한국독립운동의 역사(한국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2009) 제19권 111~113면


서동철(徐東轍 1919~2004)
서동철은 1918년 홍천군 동면 노천리에서 부친 서상길(徐祥吉)과 모친 신씨(申氏) 사이에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어려서 한학을 공부하면서 보통학교 교과목을 수학하고. 10세에 홍천보통학교에 입학했다. 1937년 춘천공립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해, 1942년 졸업했다.

그는 재학시절 동급생 배근석(裵根錫)의 권유로 상록회 대원으로 활동하면서 독서회 등을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하다가, 불온 단체로 조사를 받던 중, 치안유지법 위반이라는 죄명 하에 1937년 12월 체포돼 심문받았다.

서동철은 경성춘천지방법원 검사국으로부터 초범이라는 점과 상록회 내에서만 행한 행위라 하여 엄중히 경고하고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

이후 1942년 6월 23일 홍천금융조합에 견습사원으로 입사했다.
그해 8월 8일 인제금융조합 현리지에 근무하게 되면서 인제로 이주했다.

서동철은 국가보훈부는 지난해 대통령 표창에 서훈됐다.

<참고자료> 조선사상사건판결 고보교생도의 조선독립운동 사건.(사상휘보 제22호. 1940.03.00.), 춘천중학교내 비밀결사사건 검거에 관한건(춘천경찰서장. 1939년 1월 10일), 독립운동사 자료집 12. 문화투쟁사자료집 (1437쪽).
사상휘보 제22호(조선사상사건판결 고보교생도의 조선독립운동사건. 1940년 3월) 성낙규 기자

↑↑ 김윤신 독립투사의 수감 당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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