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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기 군수, 2026년도 당초예산안 6,685억원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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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향한 인제, 군민이 주인”,“인제형 기본소득 모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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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1일(목) 09:57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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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상기 군수가 지난 12월 8일 제273회 인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 인제신문 | |
최상기 군수는 지난 12월 8일 열린 제273회 인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도 당초 예산안을 올해 6,570억 원 보다 115억 원 늘어난 6,685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히고, 고속철도 개통에 대비한 미래 100년 성장기반 구축과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농림어업 경쟁력 강화, 민생경제 안정, 전 생애 돌봄체계 확충을 5대 축으로 제시하며 “미래로 향하는 인제, 군민이 주인이라는 가치 아래 군민의 일상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 군수의 시정연설 요약이다.
최상기 군수는 먼저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인구 감소, 고령화, 청년 유출로 지방소멸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런 여건 속에서도 인제의 발전은 멈추지 않겠다”며 군정 전반을 민생 안정과 미래 대비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인제군은 인제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확대와 구매 한도 상향으로 누적 발행액 2,550억 원을 넘겼고, 채워드림카드 가맹점 수수료 전액 군비 보전, 배달앱 수수료 인하, 소상공인 지원기금 이자차액 보전 등으로 군민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춰 왔다. 공공·노인·장애인 분야에서 1,868개의 일자리를 마련해 취약계층 소득 기반을 보완하고, 우체국 및 민간 플랫폼과의 협약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에도 나섰다.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63개 대회와 49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4만4천 명이 방문하고 108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했다. 서화지구와 기린면 덕다리 지구 등 9개 재해예방사업에 1,408억 원을 투입하고, 군민안전공제보험 보장 항목을 30개로 확대해 생활·재난 안전망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민선7·8기를 거치며 확보한 각종 공모사업 성과도 제시했다. 원통리 늪둔지 일대 16만 평이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지정돼 1,597억 원 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며, 이 과정에서 약 12만 평의 농업진흥지역이 해제된다. 국토부 지역제안형 공공임대주택 공모 선정으로 1,106억 원을 확보해 2030년까지 남면·북면에 400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강원자치도 전환사업으로 원통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170억 원,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관광개발사업에 120억 원, 소양호 상류 상구미 친수공간 조성사업에 150억 원 등 대규모 사업이 잇따라 선정된 점을 강조했다.
상수도·LPG 배관망 확충, 서화평화체육관·내린천 파크골프장 운영, 인제종합운동장 건립, 비법정도로 정비, 여름·가을축제 성공 개최와 겨울축제 준비, 65세 이상 버스 무료이용, 어르신 복합문화센터·장사시설 확충, 기적의도서관·장난감도서관 활성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도 군민 체감 성과로 제시했다.
2026년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서는 다섯 가지 축으로 정리했다.
첫째, 미래 100년 성장기반 구축과 관련해 2045년까지의 제5차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인구유입 전략, 주거·교통축 재편, 미래산업 발굴을 체계화한다.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개통에 맞춰 원통역·백담역 역세권 개발을 가속화하고, 환승센터·광장·주차장·원통천 생태하천 복원 등을 연계한 경제·생활 거점 조성을 추진한다. 덕산 주거형 지구단위계획이 완료됨에 따라 2030년까지 1,529세대 공급을 목표로 도로·주차장·광장 등 기반시설 사업에 착수하고, 원통리 농촌활력촉진지구를 주거·일자리·문화·복지가 결합된 복합타운으로 조성해 원통 시가지, 인제읍 덕산리, 인제 시가지를 연계한 정주인구 3만 명 규모 압축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군청·의회 신청사는 2026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국도 31호선 대체노선, 지방도 453호선 확포장 등 도로 사업도 관련 기관과 협의해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둘째, 대한민국의 ‘스위스’를 표방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용대 지방정원과 마을정원, 스마트힐링센터, 백담계곡 탐방로를 조성하고, 한계산성 탐방센터를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거점으로 키운다. 아미산 일대에는 스마트 워케이션센터를 조성해 원격업무와 장기체류형 숙박을 연계하고, 갯골·국민치유의 숲 힐링센터를 통해 웰니스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화 인북천 물빛테마공원 캠핑장은 사계절 운영과 수익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방동분교 부지에는 50억 원을 투입해 트레킹·캠핑시설을 갖춘 힐링캠핑 거점을 만든다. 진동 폐터널 관광상품은 곰배령과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로 개발해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정자리 일원 설해원 관광단지 조성은 도유림 교환과 생태자연도 조정이 진행되면서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셋째, 농림어업 경쟁력과 소득 기반 강화 대책도 제시했다. 영농자재 반값 지원사업을 160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농산물·임산물 직거래 물류비 지원, 352억 원 규모의 농·축협 협력사업, 토양개량제·유기질비료·녹비작물 종자 지원 등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농업인 수당은 올해 3,127가구에게 가구당 70만 원씩 지급했으며, 향후 120만 원 인상을 목표로 추진하고, 1% 저리로 운용하는 농업발전기금은 6억 8천만 원을 융자해 농가 경영 안정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원통 버섯특화단지는 연구·재배·체험·가공을 묶어 임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고, 인제군산림조합 위탁 운영으로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토속어종 산업화센터는 상반기 준공 후 고유어종 보전과 전시·체험, 관광 기능을 아우르는 시설로 운영할 방침이다.
넷째,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역기업을 직접 지원하는 정책도 강조했다. 채워드림카드 가맹점 2,742개소 수수료 전액 지원, 인제사랑상품권 15% 할인·1인당 100만 원 구매한도 유지, 한시적 특별할인과 페이백 이벤트, 배달앱 수수료 경감 등이 그 내용이다. 인제전통시장 광장에는 야외 막구조물을 설치하고 원통전통시장 주변 광장을 조성해 각종 행사·프로그램과 연계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지역기업을 대상으로는 맞춤형 컨설팅, 인력 매칭, 판로 확대 지원을 연계해 경쟁력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국대회 60개, 선수 4만 8천 명 유치를 목표로 숙박·음식·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의 파급효과를 키우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테니스장, 풋살장,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청년커뮤니티센터를 통한 창업교육·공유 오피스·정책참여 프로그램 운영도 함께 추진한다.
다섯째, 군민의 일상과 돌봄을 강화하는 복지정책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임신·출산 지원 패키지 확대, 지역별 다함께돌봄센터 8곳 공간 확장·정원 증원·환경개선, 인제키즈트(가칭)를 통한 실내 놀이시설·장난감 대여 통합 운영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인제영어교육센터는 기린에 이어 북면에도 문을 열어 권역별 영어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중장년층 대상 평생교육·디지털 역량교육·재취업 훈련도 확대한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병원동행 서비스 도입,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한 통합 케어시스템 구축으로 중증화 예방과 의료 공백을 줄이고, 서화 지역 고령자 복지주택을 2026년 완공해 안정적인 주거·돌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 농업기술센터 부지는 도심 속 ‘박인환 공원’으로 조성해 문화·휴식 공간으로 군민에게 돌려준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최 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이 총 6,685억 원 규모로, △농림·산업·교통·지역개발 분야에 1,900억 원(28.4%), 교육·복지·보건에 1,259억 원(18.8%) △문화·관광·체육·환경 및 상·하수도에 2,083억 원(31.2%) △재난방재·민방위에 273억 원(4.1%) △일반행정·예비비 등 기타 분야에 1,170억 원(17.5%)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908억 원의 국·도비를 추가 확보했다”며 “군비만으로는 어려운 사업들의 재원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 전략을 강화해 군비 부담을 줄이고 핵심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군수는 동서고속철도 시대를 앞둔 인제의 변화를 강조하며 “철도가 열리면 인제의 기회는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질 것”이라면서도 “아무리 큰 변화라도 군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추가 지정을 목표로 ‘인제형 기본소득 모델’을 치밀하게 설계하고, 미래를 향한 준비와 함께 군민의 일상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7만 인제군민과 함께 1,000만 관광시대를 열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인제로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성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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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새감각 바른언론” - Copyrights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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