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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23명 작은 학교의 반란

서화중, 강원학교스포츠클럽축제 배드민턴 3위

2026년 09월 09일(수) 10:13 [인제신문]

 

ⓒ 인제신문


서화중학교(교장 진형주)가 제19회 강원학교스포츠클럽축제 배드민턴 여중부에서 3위를 차지하며 작은 학교의 저력을 보여줬다.

서화중학교 배드민턴팀은 지난 9월 5일부터 6일까지 속초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해 강원도 각 지역을 대표한 학교들과 실력을 겨룬 끝에 도내 3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성과는 전교생 23명, 여학생 10명인 작은 학교에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배드민턴팀은 2학년 여학생 6명으로 구성됐으며, 학교 전체 여학생의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도전해 값진 결실을 맺었다.

학생들은 김슬예 지도교사와 함께 아침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연습하며 실력을 다져왔다. 제한된 연습시간에도 서로 호흡을 맞추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기량을 끌어올렸고, 이 과정에서 서로를 믿고 격려하는 끈끈한 팀워크도 키웠다.

대회에서도 학생들은 매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서로를 응원하며 최선을 다했다. 이번 입상은 학교 규모와 여건을 넘어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정신, 지도교사의 꾸준한 지도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성과로 의미를 더했다.

진형주 서화중학교 교장은 “작은 학교에서 2학년 여학생 6명이 한 팀이 돼 강원도 대회 3위라는 성과를 이뤄낸 것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무엇보다 서로 믿고 응원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고, 아침과 점심시간을 아끼지 않고 학생들과 함께해 준 지도교사의 열정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화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 규모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학교스포츠클럽을 비롯한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좌훈 기자

인제신문 기자  in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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