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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한계산성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운영

그림책으로 만나는 한계산성

2026년 09월 11일(금) 09:42 [인제신문]

 

ⓒ 인제신문


인제군이 지역 어린이들이 한계산성의 역사와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9월부터 10월까지 ‘한계산성 문화유산 바로알기’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적의도서관이 출간한 그림책 《함께 지킨 한계산성》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계산성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함께 지킨 한계산성》의 그림을 맡은 김태란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으로 만나는 한계산성’은 6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원통도서관에서는 9월 17일과 10월 1일‧8일, 인제기적의도서관에서는 10월 7일·14일·15일 각각 세 차례씩 열린다. 참가 어린이들은 작가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책 속 장면과 이야기를 나누고 화살과 화살통 만들기, 종이벽돌을 활용한 성 쌓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영상 관람과 놀이를 접목해 한계산성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홍종의 동화작가의 ‘동화로 다시 쓰는 역사’도 마련된다. 강연은 9월 15일 원통초등학교 본관 3층 상상채에서 원통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9일 인제기적의도서관 사랑채에서 인제남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계산성의 지리적·역사적 의미를 비롯해 고려와 몽골의 관계와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동화를 통해 살펴본다. 어린이들이 인제와 한계산성의 이야기를 새로운 지역 스토리로 바라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와 함께 기적의도서관에서는 오는 10월 29일까지 한계산성을 주제로 한 특별전이 운영된다. 한계산성에서 출토된 유물 등의 사진자료 20여 점을 전시하고, 출토유물과 관련 설명자료를 상영해 프로그램 참가자와 도서관 이용객들이 한계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보다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제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과 놀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친근하게 접하고, 한계산성이 지닌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고려시대 몽골과 맞서 싸운 지역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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