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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산성 똑똑한 관광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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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2일(월) 09:47 [인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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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개방되는 한계산성이 인제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한계산성은 단순히 한 곳의 관광지가 새롭게 개방된다는 의미에 그쳐서는 안 된다. 인제가 가진 역사와 자연,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으로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것만으로 지역관광의 성공을 말하기는 어렵다. 관광객이 인제에 머물고, 지역의 음식과 숙박시설을 이용하며, 전통시장과 상점에서 소비하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관광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관광명소 하나를 개발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관광객의 발길을 지역 곳곳으로 연결하는 치밀한 전략이다.
따라서 한계산성 개방을 계기로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관광코스를 만들고, 지역의 음식과 특산품, 숙박업소 등과 연계한다면 한계산성은 단순히 잠시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지가 아니라 인제에 머무르게 하는 거점 관광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개방 초기 관광객이 몰리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방문객들의 반응과 불편사항을 꾸준히 살피며 시설과 콘텐츠를 개선해야 한다. 또한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면서도 지역 주민들이 관광사업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관광정책은 계획보다 실행이 중요하고, 실행보다 지속성이 더 중요하다. 잘 짜인 정책이라도 몇 년 지나 흐지부지된다면 지역에 남는 것은 많지 않다. 반대로 작은 사업이라도 주민과 행정이 꾸준히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한계산성이 인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지역 주민과 관광업계의 참여도 필요하다. 지역이 가진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고, 관광객의 만족과 주민의 소득이 함께 높아지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10월 1일 한계산성의 개방이 단순한 관광지 하나의 개방으로 끝나지 않고 인제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무엇보다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지역경제에 실제 활력을 불어넣는 ‘똑똑한 관광정책’이 꾸준히 실천되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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